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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너의 결혼식 정보 줄거리 결말 평점

by 영화리뷰넷 2025. 7. 31.

영화 너의 결혼식은 박보영과 김영광이 함께 만들어낸 순수한 첫사랑의 감동을 담은 작품으로 이석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며 2018년 한국 로맨스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진심 어린 멜로드라마입니다.

영화 너의 결혼식 포스터 이미지로 박보영과 김영광이 주연을 맡은 2018년 개봉작이며 이석근 감독의 데뷔작으로 첫사랑을 다룬 로맨스 멜로드라마 장르의 대표작
영화 너의 결혼식 포스터

영화 너의 결혼식 정보

이석근 감독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고 연출한 로맨스 장르의 데뷔작입니다. 2018년 8월 22일 전국 극장가에 공개되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박보영이 까칠하지만 사랑스러운 '환승희' 역할을 맡았고 김영광이 순수한 첫사랑남 '황우연'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소화했습니다. 110분의 상영시간 동안 첫사랑의 달콤함과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총 2백82만 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아 박스오피스 성공작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강기영과 고규필 그리고 서은수가 조연으로 출연하여 주인공들의 첫사랑 이야기에 활력을 더했습니다.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사랑받았습니다.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 9.01점을 기록하며 대중적 호평을 받았습니다.

줄거리

2005년 고등학교 3학년 여름 황우연은 평소처럼 싸움을 벌이고 교무실에서 벌을 받던 중 새로 전학 온 환승희를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승희는 3초만 바라보면 운명을 알 수 있다고 믿는 특별한 소녀였고 우연은 그런 그녀에게 끌렸습니다. 싸움꾼이었던 우연은 승희를 위해 싸움을 완전히 그만두기로 결심합니다. 승희 역시 변화하는 우연의 모습에 마음을 열어 둘은 풋풋한 연인이 됩니다. 함께 떡볶이를 먹고 영화를 보며 고등학생다운 순수한 사랑을 키워갑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승희는 잘 지내라는 말만 남기고 우연 앞에서 사라져버립니다. 1년 후 승희를 잊지 못한 우연은 그녀가 다니는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운명처럼 같은 대학에 합격한 우연이지만 승희에게는 이미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윤근이라는 멋진 선배와 사귀고 있는 승희를 보며 우연은 마음 아파합니다. 그럼에도 우연은 승희 곁에서 친구로라도 남고 싶어 했습니다.

결말

대학생이 된 우연과 승희는 다시 연인 사이가 됩니다. 우연은 미식축구부 활동을 하며 승희는 패션을 공부하면서 서로의 꿈을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우연의 부상으로 인해 운동선수의 길이 막히고 취업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던 우연은 결국 승희를 만나지 않았다면 더 나은 삶을 살았을 것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 말을 들은 승희는 깊은 상처를 받고 벨기에 연수 기회를 받아들여 떠나버립니다. 몇 년이 흘러 체육교사가 된 우연 앞에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승희가 나타납니다. 승희는 자신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러 온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결혼식 참석을 거부했던 우연이지만 결국 마음을 바꿔 승희의 결혼식장을 찾습니다. 신부 대기실에서 만난 승희에게 우연은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승희 또한 우연에게 고마웠다는 인사를 건넵니다. 서로에 대한 원망보다는 감사함으로 작별인사를 나누며 각자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시청소감 및 평점

첫사랑의 달콤함과 쓰라림을 동시에 보여주는 현실적인 멜로드라마였습니다. 박보영의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연기가 승희라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김영광 역시 순수하면서도 때로는 미숙한 우연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랑이 항상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성숙한 시각이 돋보였습니다. 과거를 그리워하기보다 서로의 성장을 인정하고 축복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OST도 영화의 감성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타이밍의 중요성과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첫사랑의 추억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10점 만점에 8.5점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