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바닥인 마약반 형사들이 위장 수사를 위해 치킨집을 운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그린 한국형 코미디 액션 영화로 수사와 장사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형사들의 유쾌한 이야기
영화 정보
2019년 1월 23일 개봉한 이 한국 작품은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습니다. 주연으로는 류승룡이 마약반 팀장 '고상기' 역할을 맡았고 이하늬가 유일한 여성 형사 '장연수'로 출연했습니다. 진선규는 절대미각의 소유자 '마봉팔' 형사를 연기했으며 이동휘는 진지한 성격의 '김영호' 역으로 등장합니다. 공명은 막내 형사 '김재훈'을 담당했고 신하균은 악역 보스 '이무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조연진으로는 오정세와 김의성 그리고 송영규가 출연했으며 장진희가 여성 악역으로 활약했습니다. 양현민과 허준석 그리고 이중옥이 중요한 단역들을 소화했습니다. 이 작품은 액션과 코미디 장르가 결합된 형태로 분류됩니다. 상영시간은 111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순제작비는 65억 원 규모였고 총제작비는 약 95억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전국 누적 관객수는 1626만 6337명을 기록하여 역대 관객수 순위 2위를 달성했습니다. 총매출액은 1396억 원으로 역대 한국영화 매출액 1위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제작비 대비 수익률이 14배가 넘는 초대박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개봉 1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병헌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이자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스물과 바람 바람 바람에 이어 연출한 작품으로 코미디 장르에서의 탁월한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2020년 제5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진선규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줄거리
날마다 사건 사고만 일으키며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 5명이 해체 위기에 직면합니다. 팀장 '고상기'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서 후배 '최반장'으로부터 국제 범죄조직의 마약 밀반입 정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조직의 우두머리는 '이무배'라는 인물로 과거 조폭 출신이지만 현재는 거대한 마약 유통망을 구축한 위험한 존재입니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 아지트 맞은편에 있는 치킨집에서 잠복수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기존 치킨집 사장이 손님이 없어 가게 문을 닫겠다고 선언하면서 급작스럽게 치킨집을 인수하게 됩니다. 형사들은 복잡한 가족관계로 위장하여 치킨집 운영에 나섭니다. '고상기'는 사장으로 '장연수'는 아내로 '마봉팔'은 처남으로 '김영호'와 '김재훈'은 아르바이트생으로 각각 역할을 맡습니다. 처음에는 서툰 치킨 요리로 손님들의 원성을 샀지만 '마봉팔'의 뛰어난 미각과 요리 재능이 발휘되면서 상황이 반전됩니다. 그가 개발한 독특한 양념과 조리법으로 치킨 맛이 급격히 향상되었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합니다. SNS와 블로그를 통해 맛집으로 소문이 퍼지면서 연일 긴 줄이 생기는 인기 치킨집이 되었습니다. 수사는 뒷전이 되고 치킨 주문이 밀려들어 형사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집니다. 한편 '이무배' 조직은 치킨집 인기로 인한 인파 때문에 감시받을 위험을 느끼고 아지트 이전을 계획합니다.
결말
치킨집 운영에 몰두하던 형사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이무배' 조직이 대규모 마약 거래를 위해 움직인다는 정보를 포착한 것입니다. 하지만 치킨집 손님들과 마약 수사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고 결국 수사를 선택합니다. 마약반은 '이무배'와 해외 공급업체 사이의 거래 현장을 급습하여 격렬한 액션을 펼칩니다. '이무배'의 여성 경호원 '선희'는 놀라운 격투 실력으로 형사들을 압도하며 치열한 싸움을 벌입니다. 추격전 과정에서 '마봉팔'이 중상을 입는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만 동료들의 협력으로 위험을 넘깁니다. 교량에서 벌어진 최후의 대결에서 '이무배'는 탈출을 시도하지만 결국 체포됩니다. '선희' 역시 치열한 격투 끝에 제압되어 마약 조직 전체가 소탕됩니다. 사건 해결 후 마약반 형사들은 영웅이 되어 언론의 주목을 받습니다. 치킨집은 더욱 유명해져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발전할 가능성까지 보입니다. '고상기'는 승진 제안을 받지만 동료들과 함께 마약반에 남기로 결정합니다. 형사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치킨집 운영 경험을 통해 더욱 단단한 팀워크를 갖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새로운 사건 현장으로 출동하는 마약반의 모습이 그려지며 그들의 또 다른 모험을 암시합니다. 치킨집은 가족들이 운영하게 되어 여전히 맛집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화는 정의가 승리하고 우정이 더욱 깊어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시청소감 및 평점
순수한 웃음만을 추구한 깔끔한 코미디 영화로서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류승룡의 능숙한 개그 타이밍과 진선규의 절묘한 리액션 연기가 영화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이하늬는 액션과 코미디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여성 형사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습니다. 이동휘와 공명의 호흡도 훌륭했으며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신하균은 무게감 있는 악역 연기로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병헌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였으며 특히 웃음 포인트의 완급 조절이 탁월했습니다. 치킨집이라는 친숙한 소재와 형사물의 결합이 신선했고 아이디어 자체가 매우 기발했습니다. 액션 시퀀스도 볼거리가 풍부했으며 코미디와 액션의 균형이 잘 맞았습니다. 대사의 재치와 상황 설정의 절묘함이 지속적인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특별한 메시지나 교훈을 강요하지 않고 순수하게 재미에만 집중한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자연스럽게 발전되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치킨 요리 과정이나 가게 운영 디테일도 사실적으로 그려져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한국적 정서와 유머가 잘 녹아들어 있어 국내 관객들에게 특히 어필했습니다. 예측 가능한 스토리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템포가 빨랐습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보기에 적합한 건전한 오락영화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에 탁월한 치유 콘텐츠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한국 코미디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엔터테인먼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점 만점에 4점 반을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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